그런 걸음. 그런 느낌.
누군가는 그 밤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원하고.
누군가는 새벽이 떠오르기를 바라고.
누군가는 그 중간에서 어느 쪽이 나을지 고민하고.
누군가는 직접 밤을 밝히기 위해서 등잔에 기름을 넣고.
누군가는 긴 밤을 위해서 술잔을 기울이는 법이다.
......그런데 나는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.
먼저 다가온 건 새벽이 떠오르기를 바라는 사람들인데..
내가 원래 바라던 곳은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의 모임이었지...
오늘도 해는 지고 달이 떠오른다. 언젠가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데 어렵다.
좀 더 미래가 나아지는 방향이 되었으면 하고 고민하고 판단을 내리지만... 글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