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통의 세월이 지나가고 끝이 보이니 감사하다.

오늘도 굶지 않고 잘 먹어서 감사하다.

앞으로도 희망이 보여서 감사하다.

새로운 나를 위해 한걸음씩 걸어가고 있기에 감사하다.

간섭하지 않고 나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 부모님에게 감사하다.



그리고. 지금까지 살아온 내가 감사하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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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트.

이것저것 테스트. 2013. 5. 14. 18:51

 

오락은 예술에 자극제가 될 수도 있고예술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을 거야근데그렇다고 네가 지금 예술가가 되겠다고 하면 넌 그냥 머저리일 뿐이야.” – 스티브 마틴

 

이곳은 문화적인 실용주의/물질주의/보수주의의 영역입니다. "예술이 밥 먹여주니"라는 실학파혹은 즐길만한 문화 콘텐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들의 공간이기도 합니다.

 

혼자의 세계에 빠져 사는 괴팍한 아티스트상식적인 선을 넘어선 비주류 예술가추상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을 즐겨 쓰는 사회 부적응자들에게는 친밀하지 않은 곳입니다.

 

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 

  • 있는 그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선호
     
  • 절제된 형태의 표현을 선호슬픔에 흐느껴서도 안되고기쁨에 호들갑을 떨어서도 안되며사랑에 목소리가 떨려서도 안 됨
     
  • 쉽고 간결하며 격식과 모양새를 갖춘 콘텐트그림으로 치자면 사실주의 작품소설로 말하자면 사실주의 문학영화도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건조하고 딱딱한현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진실한 메시지 선호
     
  • 이것저것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긴 하지만 딱 부러지게 좋아하는 것이 없음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일관된 기준이 없고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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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질학적 궁상 2013. 4. 18. 13:29

살다 보면 소소하게 느끼는 몇 가지 것들.


-좋게 좋게 말하면 육두문자가 날아온다.

-솔직하게 살면 호구된다.

-꿈을 가지고 살라구요? 꿈 가질 만한 환경 좀 만들어 주세요. 아니면 돈으로 주고 그딴소릴 하던가.

-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도 있다. 그러나 돈이 없으면 당장 할 수 있는 건 열 손가락 이내로 한정된다.

-첫 인상이 좋은 사람?  니가 원빈이거나. 혹은 어장에 걸린 물고기거나.

-돈 버는 것과 사회적 프레임 간에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. 물론. 기득권계층과는 연관이 좀 많겠지만.. 

-열심히 노비질하고 후빨짓해봐야 쓸모가 없으면 개뼉다구 하나 정도 굴러온다. 아니라구?  프레임에 맞춰서 올라가서 갑질하고 있는 사람 스펙부터 봐라. 그 사람들은 누가 봐도 자기네들 입맛에 유용하다고 판단할 것이다. 

-자기 인생이 뭐같은데 스스로 잘못이 없다면 그건 니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다. 당장 바꿔라. 아니면 독립하던가.

못하겠다구요? 그럼 걍 니 꼴리는대로 하세요. 난 그냥 참고살다 속병만 얻었음. 껄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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